청바지가 지겨운 당신, 이건 어떠신가요?

4월이 이렇게 더웠나. 낮 기온이 20도를 육박한다. 3월말부터 반팔을 개시했더니 친구들이 나보고 젊단다. 일교차가 큰 봄의 아침에 나갈 일이 없어서 생기는 체감 차이다. 그래도 아직 바지는 긴 바지를 고수한다.나도 청바지를 좋아하지만 청바지가 가장 만만해서 그런지 청바지만 입는 분들이 꽤 있다. 청바지를 좋아해… 기사 더보기

시를 읽거나 혹은 써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

그대는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볼 수 있는가애플의 창업자이자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스티브 잡스는 비록 성격이나 사생활 논란이 있긴 하지만 기업가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창의적인 인물이다. 잡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기업가라기 보다는 오히려 예술가에 가깝게 묘사하기도 한다. 그런 그의 창의성은 어디… 기사 더보기

3년 만에 열린 축제… 카톡 프로필 다 바꾸겠네요

어느 계절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고 기어이 밖으로 꺼내고야 만다. 이 좋은 날 집에 머물기는 모종의 죄로 작용하는 듯, 죄책감에 나가고야 마는. 지난 9일, 여의도 벚꽃 축제(9일부터 17일까지)를 거쳐 한강엘 갔다. 무려 3년 만에 열린 축제다.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따스한 봄이었다. 꽃길인 여의서로(국회뒤편)에 … 기사 더보기

“전 배우자가 양육비 지급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죠?”

2020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율은 인구 1000명당 2.1건에 달하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이 전체의 42.3%를 차지합니다. 이혼은 부부 사이 문제이지만, 동시에 자녀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이혼했더라도 여전히 자녀의 부모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다.그럼에도 이혼 … 기사 더보기

깻잎도 아니고… 생선 살을 발라주는 남편의 여사친

남편 : “동생이 그러는데, 내 사주에 ‘문밖에 여자’가 있다는데?”나 : “뭐라고? 여자, 누구?”남편 : “그야 나도 모르지. 처신 잘하라고 당부하더라고.”나 : “잠깐만, 혹시 그 선배 아니야?”명리를 공부하는 큰 시누에게 얼마 전에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남편은 배시시 웃음을 흘린다. 50대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나 싶어 기… 기사 더보기

꽃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서, 나갔습니다

“내일이랑 모레는 비 온대.””그럼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점심시간이라도 오늘은 꼭 가자.”사무실에 콕 박혀 일만 하느라 봄이 오는 줄도 몰랐었다. 비단 회사일 뿐인가?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안 살림하고 어린이 키우느라 더 몰랐다. 사람들이 SNS나 단톡방에 꽃사진을 하도 올리길래 ‘봄이구나. 남쪽 지방엔 벌써 피었나… 기사 더보기

코로나19 확진기, 기침 끊이지 않은 2주일

한집에 사는 가족 구성원 3명이 3일 간격을 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리고 9일 0시를 기해 최종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2주일간 가족이 경험한 코로나19 일명 ‘오미크론’ 감염 상황을 정리했다.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일각에서 말하는 빨리 확진되는 것이 나을 듯하다는 주장에 공감되지 않는다. 만만하게 볼 일이 아… 기사 더보기

“하고 싶다”는 걸 하게 만드는 결정적 한 마디

악기 하나를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는 제법 오래 되었다. 20대의 어느 날 첼로 소리에 매료 되었고, 그때부터 첼로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다. 첼리스트들의 연주를 찾아 들으며 더더욱 멋진 악기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을 때도 첼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첼리스트에게 자꾸 눈… 기사 더보기

결혼 15년 만에 혼자 여행갔더니… 쏟아지는 카톡

얼마 전, 남편이 제주 여행 에세이를 읽고 나에게도 여행을 다녀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아이를 낳은 지 12년, 드디어 나에게도 자유의 시간이 찾아온 것인가. 남편은 그동안 가끔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난 남편보다 육아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어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남편의 제안을 덥석 물… 기사 더보기

여의도 부럽지 않은 벚꽃길, 요즘은 여기가 뜹니다

학교에서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다. 급식실을 나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홍매화에 매번 시선을 빼앗긴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날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식물의 생육이 놀랍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인간의 성장도 식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눈으로 담기 어려운 성장이 그…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