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친정엄마 “내년에 벚꽃 볼 수 있을까?”

분당에 사는 96세 친정엄마가 우리 집에 코로나 피난을 오셨다. 옷 보따리를 메고 간헐적 독거자인 둘째 딸네 집으로 오신 거다. 엄마랑 함께 사는 내 남동생이랑 조카가 확진된 까닭이다. 가족 모임으로 오신 적은 많지만 보름 정도 나랑 단 둘이 지내야 하는 건 처음. 현관 문 여는 방법부터 다르고 집 근처 지리도 낯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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