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좀먹는 수치심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강사 일을 그만두기 전 2년 정도, 일종의 공황 상태를 겪었다. 강단에서 머릿속이 하얗게 날아가고 숨이 가빠지며 근육들이 떨렸다. 그대로 모든 게 끝장나버릴 것 같은 기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동아줄을 찾아 손을 휘젓는 듯도 했고, 수시로 지옥에 머리를 담갔다 쳐드는 듯도 했다. 촉발제는 외국인 대학생들의 ‘앞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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