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어머니의 세 번째 생일상

내가 중학생일 때부터 부모님은 마트를 운영했다. 삼십오 년 전 큰 도시도 아닌 작은 소도시에서 직원도 십여 명이나 되는 마트였으니 규모가 꽤 컸던 대형마트였다. 부모님이 마트를 운영하다 보니 남들은 좀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자나 음료들도 난 손만 뻗어 먹을 수 있었다. 새로 나온 라면도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