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돌의 시간’을 생각하다

오 년이 너무 길다. 오 년을 어찌 사나. 까마득한 생각에 한숨이 나온다. 대선 이후로 나의 시간은 정체되어 있다. 계절 바뀌는 일에도 무감각하다가, 집 안의 작은 영산홍 화분이 피고서야 봄인 줄 알았다. 화분을 창가의 돌 옆자리에 옮겨 놓았다. 여리여리한 연분홍 꽃잎과 산 모양의 화강암이 조화롭게 어울렸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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