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강의평가, 속 시원했다

학기에 두 번, 외국인 학생들의 강의평가가 끝나면 며칠 동안 미적거렸다. 강의평가는 내가 이번 학기 적절하게 행동했는가를 보여주는 성적표였다. 최대한 최악을 상상하여 보호막을 만든 뒤에야 벌벌 떨며 강의평가 메뉴를 클릭했다. 항상 적절해지고 싶었다. 적절하다는 건 사회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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